강사發 감염 택시기사→아내인 학습지 교사→수업 받은 초등 형제 확진

미추홀구 코인노래연습장/뉴스1 © News1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인 학원강사 수강생 이용 동전(코인) 노래방을 아들과 함께 방문했다가 확진된 프리랜서 사진작가의 아내(학습지 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은 형제가 확진됐다.

29일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이날 A군(8·선학동 거주)과 B군(12) 형제가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형제는 앞서 지난 19일 확진된 학습지 교사 C씨(46·인천127번)의 수업을 이달 15일 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인 학원강사(25·남·인천102번)로부터 감염된 수강생(18·남·인천 135번) 방문 동전(코인)노래방을 아들과 함께 이용했다가 지난 19일 아들(17·인천128번)과 함께 확진된 프리랜서 사진작가이자 택시기사인 D씨(49·인천132번)의 아내다.

A군과 B군은 C씨의 확진 이후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됐으나, 격리 해제 전인 28일 검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부모에 대한 검체검사도 다시 진행했으나, 부모는 음성판정됐다. 어머니는 형제를 위해 같이 입원했다.

시 등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