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물류센터 확진자 속출…인천 부평·계양 고3 제외 원격수업 전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부천 오정동 쿠팡 신선물류센터/뉴스1 © News1

인천 지역 내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하면서 28일부터 부평구와 계양구 2개구의 고3 학생을 제외한 유초중고, 특수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8일부터 부평구와 계양구 2개구 지역 고3 학생 제외 유치원 103개원, 초등학교 68개교, 중학교 36개교, 고등학교 30개교, 특수학교 5개교 등 총 243개교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시교육청은 ‘쿠팡물류센터발’ 확진자가 집중된 부평구와 계양구 일대 학부모 및 학생 우려를 반영해 시 보건당국 및 교육부에 원격수업 전환 요청을 했다.

이후 회의를 거쳐 등교수업을 전환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원격수업은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추후 감염 확산 추이에 따라 원격수업 연장 및 등교수업 전환을 결정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등교수업은 무엇보다 학생의 안전과 건강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이어질 원격수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