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5개 시도(서울, 인천, 경기, 대구, 경북) 교육청 간 등교수업지원 상황점검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5.27/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유은혜 부총리는 최근 발생한 쿠팡 물류창고 집단감염과 관련해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부천 지역 학교 등교수업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또한 대학입시과 관련해서도 2차 대유행 등 불가피한 상황에 따라 플랜B가 마련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파악해서 방역당국 의견을 가장 우선적으로 반영해 (등교수업 실시를) 조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등교 연기로 대입일정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유 부총리는 대학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구체적인 방안은 대학이 우선 결정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학과 협의를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라면서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어떤 정도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협의가 있어야 저희도 방안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을에 2차 대유행이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된다고 하면 실제로 여러 학사일정을 플랜B라고 얘기하는 대응들이 신속하게 돼야 한다”면서 “비상한 상황에 대비한 계획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지금은 예정된 계획을 차질 없이 잘 준비하는 것이 우선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또한 대학 수시전형에서 비교과활동 반영 문제와 관련해 “대학 쪽에서도 코로나19로 비교과활동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런 환경을 감안해 학생을 평가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광고 로드중
유 부총리는 “최소 수업일수 내에서 어떤 방향으로 운영하는지는 학교장 권한이다”면서 “학교마다 학업성적관리위원회가 있는데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