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22일 수돗물 공급이 안 되는 대전 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 입주민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황운하 국회의원 당선인 제공)© 뉴스1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대전 중구)이 22일 대전에서 유일하게 수돗물 공급이 안 되는 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 주민들과 만나 수돗물 공급을 약속했다.
황 당선인은 이날 권중순 시의원, 육상래 구의원과 함께 제일아파트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신청 등을 통해 가장 빠른 시일 내 수돗물 공급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황 당선인은 지난 4월 총선 때 이곳 입주민들과 만나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선 최소 1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지하수 오염으로 수십 년째 인근 약수터에서 물을 길어 먹거나, 생수를 구입해 식수로 사용하고 있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이마저도 엄두를 못 내고 있는 형편이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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