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의 집권 2기 취임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20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예정된 차이 총통의 취임식 전 발표한 성명에서 “엄청난 표차로 재선에 성공한 것은 차이 총통에 대한 대만 국민들의 존경과 신뢰가 두텁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의 활기찬 민주주의를 이끌어가는 차이 총통의 용기와 비전은 전 세계에 영감을 준다”며 “그를 필두로 대만과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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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이 총통은 20일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국과의 대화를 원하지만 중국이 제안하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수용할 수는 없다고 밝혀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