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단계 착공 목표
부산 해운대 반여·반송·석대동 일대가 부산의 4차 산업혁명 메카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이 일대 센텀2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중도위 심의 조건사항에 대해 다음 달 보고안을 만들어 국토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산업단지계획 수립과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1단계 착공을 목표로 사업부지로 풍산 공장부지 이전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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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641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이곳에는 창업지원시설, 융합부품소재,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 영상·영화콘텐츠 시설 등이 들어선다.
단지 조성이 끝나면 고용유발 효과는 8만4000명,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7조49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늘어날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센텀2지구와 연계된 반송터널 건설사업이 국토부 제4차 혼잡도로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방침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