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경제활동을 섣불리 재개할 경우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경고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파우치 소장의 경고를 듣고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이 전날 미 상원 청문회에서 한 발언은 “내게 있어선 수용할 수 없는 답변”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트럼프 대통령이 파우치 소장의 발언을 비판한 것은 경제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11일에도 “시민들의 용기와 우리의 공격적인 전략 덕분에서 수십만의 생명을 거둘 수 있었다. 우리는 승리했다”고 말하며 코로나19 방역 성공을 자축했다.
미국은 지난달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정상화를 위한 3단계 방안을 발표한 이래 대부분의 주가 경제 활동을 재개한 상황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