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12일 KT전 홈런 집중조명
NC 박석민이 12일 KT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무릎을 꿇은 채 끝내기 홈런을 치고 있다(왼쪽 사진). MLB.com은 이 장면을 보고 메이저리그에서 477홈런을 기록한 거포 아드리안 벨트레(은퇴·전 텍사스)의 예전 모습을 떠올렸다. 뉴시스·댈러스 모닝 뉴스 홈페이지
박석민은 12일 KT와의 창원 안방경기에서 6-6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류희운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쳤다.
그런데 홈런 장면이 특이했다. 온 힘을 다해 배트를 돌린 뒤 무게중심을 잃은 채 오른 무릎을 꿇었고, 그 자세 그대로 자신의 홈런 타구를 지켜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 “무릎을 꿇고 끝내기 홈런을 치는 것만큼 멋진 장면은 없다”면서 이 홈런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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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