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민성주(왼쪽)-홍경기. 사진제공ㅣ전자랜드
인천 전자랜드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민성주(33·200㎝)와 홍경기(32·182㎝)를 잔류시켰다.
전자랜드는 13일 “민성주, 홍경기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민성주는 계약기간 2년에 보수 8000만 원(인센티브 1000만 원 포함), 홍경기는 계약기간 2년에 보수 6000만 원(인센티브 1000만 원 포함)을 받는 조건으로 구단과 합의했다.
지난해 여름 고양 오리온에서 웨이버로 공시돼 전자랜드로 이적한 민성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2019~2020시즌 31경기에 출전해 포스트에서 팀에 공헌해 2년 더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강상재가 조만간 군에 입대할 예정이어서 2020~2021시즌 민성주의 역할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