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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학원 집단감염에 ‘발칵’…인천 미추홀구 738명 검사

입력 | 2020-05-13 11:15:00

인천 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세움학원 수강생(138명)과 팔복교회 신도(600명)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2020.5.13/뉴스1 © News1


인천 미추홀구가 서울 이태원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학원 집단감염으로 발칵 뒤집혔다. 구는 워킹스루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코로나19 검사에 돌입했다.

13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숭의동 소재 한 보습학원에서 학원강사, 학생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강사 1명, 고등학생 5명, 중학생 1명, 중학생 학부모 1명 등이며 지역별로는 미추홀구·중구 각 3명씩, 연수구 2명이다.

확진자들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지난 9일 확진된 이 학원 강사 A씨(25)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는 이날 새벽 집단감염을 확인한 후 곧바로 이 학원을 폐쇄하고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확진자 중 1명이 인근 교회를 방문한 사실도 확인해 이 교회를 폐쇄했다.

구는 이와 함께 구청 운동장에 워킹스루를 설치하고 학원 관계자 및 학생 138명, 교회 신도 600명 등 738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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