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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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65.1%가 지난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서울 복지시설 종사자 114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괴롭힘 경험을 유형별로 보면, ‘업무환경 악화’가 5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서적 괴롭힘’ 45.3% ▲‘정신적 괴롭힘’ 31.8% ▲‘성적 괴롭힘’ 10.9% ▲‘신체적 괴롭힘’ 3.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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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한 악영향은 ‘근무의욕 감퇴’가 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직 고민’ 47.9% ▲‘분노 불안’ 41% ▲‘병원 진료 및 약 복용’ 5.4% ▲‘자살 충동’ 5.2% 순이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이날 오후 2시 ‘사회복지시설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결과 무청중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복지시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응답자 79.8%가 실질적인 조치가 가능한 행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원인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복지지설 종사자의 인권 보호와 이용자에 대한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적 대안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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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권위원회는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장에게 정책 개선 권고를 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