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은 철저히 폐쇄된 나라이고 지도자에 대한 모든 것은 특급 비밀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북한 당국이 공식 보도하기 전에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북한당국은 세계 언론들이 자기들의 ‘최고존엄’에 대해 떠들어도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분명히 절대권력자 김정은 이 공백상태에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심상치 않은 증거이다.
김정일도 2008년 8월 뇌졸중으로 80일 동안 쓰러진 적이 있다. 그때 김정일의 방침을 받지 못하여 북한의 권력에 심각한 공백이 발생하였고 노동당과 정권, 군대가 거의 정지상태에 빠지게 되였다. 지금 김정은의 신변에 문제가 발생하였다면 북한은 정지상태에 빠지게 된다. 당장은 그 누가 그를 대신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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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의 일부 사람들과 일부 언론들은 북한 사람들의 바램과 달리 김여정이나 김평일이 차기지도자가 될 것 이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김씨 가문이 북한을 돈 주고 산 것도 아닌데 왜 김여정이 차기지도자 되고 김평일이 차기 지도자가 되 여야 하나?
그것은 오히려 김씨 가문의 왕조 체제를 정당화 해주는 반역행위가 되며 자유의 구속에서 해방되려는 북한주민들에 대한 모욕이 아닐 수 없다. 북한차기 지도자는 반인륜적 만행을 저지른 김씨 가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되어야 한다고 외부에서 떠들어야 북한 내부에서도 그렇게 행동할 수 있다. 김씨 왕조가 75년 저지른 반인륜적만행은 나치의 홀로 코스트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그래서 김정일과 김정은은 그 죄가 두려워 개혁, 개방을 하지 못하고 쇄국 정책을 계속 실시하였다.
김평일
하지만 김여정은 4대 세습할 명분과 정통성이 없으며 그녀의 집권을 옹립할세력들도 없다. 김정은의 3대 세습이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은 아버지의 절대권력과 고모, 고모부의 섭정 하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여정은 자신을 세워주고 보호해줄 절대권력이 없으며 세습의 명분인 백두혈통의 정통성도 취약하다. 때문에 그녀는 피비린내 나는 공포통치로 자기집권과 체제를 유지하려 할 것이다.
만약 김여정이 자기의 잠재적 적수로 김평일을 지목한다면 그는 처형을 면치 못할 것이다. 1974년 후계자가 된 김정일은 김성애의 친족은 물론 그녀의 아들과 딸, 그리고 그들의 주위 사람들 모두를 곁가지로 분류하여 권력을 박탈했다. 특히 김정일은 잠재 적수인 김평일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그의 동창들과 호위사령부 전우들, 그리고 그와 사진을 함께 찍은 사람들 까지 찾아 내여 모두 지방에 추방하거나 정치범수용소에 보내는 숙청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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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더십과 권력이 취약한 김여정이 그 누구의 섭정하에 통치를 한다고 하여도 그녀를 섭정하는 세력들이 차기 정권을 세울 수도 있다고 본다. 막 꺼져가는 김정은의 3대 세습으로 김씨 왕조의 절대 권력체제는 막을 내리게 될 것이다.
일부 사람들이 김정은 사후에 김여정과 김평일에게 넘어 간다고 예측을 하고 있는 것은 김일성 가문의 왕조체제를 정당화해주는 매우 옳지 못한 생각이다. 지금 북한 고위층들도 김정은 체제의 잔인한 공포 통치와 억압에 증오와 분노를 느끼고 있다. 그래서 나는 북한 엘리트들이 올바른 결정과 선택을 하도록 적극 지지하고 지원 해주며 고무해주어 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기 정권을 잡은 지도자가 현명한 선택과 결정을 하도록 미국과 남한에서 이끌어 주어 야 한다. 그는 과거 김씨 왕조의 반인륜적 만행에 대한 죄의식이 없으므로 가볍게 국제 사회에 나올 수 있다. 그리고 비핵화 문제 해결과 통일에 대한 대화가 가능하며 단기간 내에 북한 경제를 성장 시켜 인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북한의 차기 정부는 체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게 될 것이다.
북한에서 차기정부가 들어서면 급변사태가 일어난다고 하는 것은 북한체제와 북한주민 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몰상식적인 견해이다. 북한 체제는 시스템이 견고하고 주민들이 모두 조직에 얽매여 있음으로 김정은이 죽어도 차기 지도자가 들어서면 혼란은 발생하지 않는다. 중국과 베트남을 보라 혼란이 발생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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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호 재미 탈북자 (전 노동당 39호실 고위 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