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長崎)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약 150명에 이르렀다.
25일 NHK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현 관계자는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 승무원 290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감염자가 60명 가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보고된 91명의 확진자를 포함하면 선내 감염자는 약 150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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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코스타 아틀란티카는 시운전 등을 위해 나가사키항에 머물고 있던 중 이달 14일 발열 증상을 보인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당국은 이 배에 탄 승무원 623명을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승무원에는 한국인 1명이 포함된다.
나가사키현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