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48시간… 인기 뮤지컬 실황 유튜브 공개
웨버가 유튜브에 20일 오전 3시까지 공개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유튜브 ‘The Shows Must Go On’ 화면 캡처
웨버는 3일부터 유튜브 채널 ‘The Shows Must Go On’을 통해 영국 시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한국 시간 토요일 오전 3시)마다 자신이 제작한 인기 뮤지컬 실황 영상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저작권 문제로 영상은 48시간 동안만 공개된다.
이번 기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연 중단이 속출하면서 전 세계 뮤지컬 팬과 공연 관계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구독자는 개설한 지 한 달이 채 안 돼 93만 명을 돌파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19일 현재 조회수 1000만 건을 넘었고 앞서 공개한 그의 대표작 ‘요셉 어메이징’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도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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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버는 2주 전부터 자택에서 뮤지컬 넘버를 피아노로 연주하는 모습을 촬영해 ‘#ComposerInIsolation’(격리된 작곡가)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개인 채널에 올려놨다. 그는 이 영상들을 통해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기부금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독려하고 있다.
김기윤 기자 pe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