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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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가 재혼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9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최강희가 스페셜MC로 출연해 ‘미우새’들의 일상을 지켜봤다.
이날 이상민이 이사간 집에 모인 ‘미우새’ 식구들은 자연스럽게 결혼과 이혼 이야기를 나눴다. 이중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는 이혼했고, 박수홍 김종국 김희철은 미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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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결혼하면 뭘 조심해야 하냐는 질문이 잘못됐다. 결혼하기 전에 뭘 조심해야 하냐가 정답이다. 결혼 후에는 조심할 거 없다. 다 그러려니 하면서 살아야 한다. 조심해서 될 것은 하나도 없다”라고 답했다.
이상민의 결혼생활은 1년, 임원희는 2년, 탁재훈은 13년을 했다. 임원희는 40대에 결혼했다가 파경을 맞았다. 임원희는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다. 그럴 거면 한번 하는 게 낫지 않나라는 게 내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상민은 “이혼도 후유증이 있다. 이별 후유증의 열 배 이상이다”라고 했는데, 임원희는 “나도 딱 그렇게 생각한다. 이혼은 둘만 헤어지는게 아니라 집안 문제도 있어서 마음 아픈 것이 열 배 정도다”라고 공감했다. 탁재훈은 “그걸 견딜 수 있으면 이혼하는 거고 못 견디면 쭉 가는 거다”라고 정리했다.
’다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있냐‘는 질문이 나왔다. 임원희는 긍정적으로 답했고, 탁재훈은 “난 예전에는 없었는데 요즘에는 ’반반‘이다”라고 했다. 이상민도 “나는 (재혼)하고 싶고 아이도 키우고 싶고 가족끼리 여행도 가고 싶다. 제일 부러울 때가 내 눈에는 너무 행복해 보이는데 그들은 불편한 점도 있다고 하더라. 불편해하는 것도 부럽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