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대재앙, 정보권력/데이비드 런시먼 지음·최이현 옮김/323쪽·1만6000원·아날로그
그 출발점을 쿠데타 대재앙 정보권력이라는 세 가지 측면으로 분석한다. 과거 군대의 폭압적 방식과 달리 앞으로 쿠데타가 일어난다면 이는 물밑의 은밀한 압력으로 이뤄질 것이다. 시스템이 아닌 사회가 붕괴하는 대재앙으로도 민주주의는 무너질 수 있다. 여기에 대부분이 작동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채 쓰고 있는 온라인 정보기술 서비스는 민주주의의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
민주주의를 막연한 성역이 아닌 하나의 시스템으로 냉정하게 접근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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