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근 몸상태가 좋아졌다며 당장이라도 마스터스에 나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골프TV와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준비됐다. 허리통증도 사라졌고 몸이 원하는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우즈는 “내 몸을 원하는 상태로 돌려놨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주 마스터스가 열리지 않지만 내 몸에 힘이 넘쳤다. 나도 모르게 몸이 준비가 됐던 것 같다. 당장이라도 마스터스에 출전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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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원래 마스터스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11월로 연기됐고 우즈는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 재킷을 조금 더 오래 보관하게 됐다.
우즈는 “이런 방식으로 그린 재킷을 더 오래 보관하는 것은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니다. 11월로 대회가 연기됐고 그때 그린 재킷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언제 대회가 재개될지 모르는 상태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도 털어놨다.
우즈는 “언제 대회가 열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준비하는 것이 힘들다. 특히 대회에 많이 출전하고 있던 선수들은 몸 상태가 준비된 상태였기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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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