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곳 선정 최대 3000만원 지원
경기도가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생활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마을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한다. △자원순환 초기 활동 지원 △자원순환 심화 활동 지원 △우리 동네 자원순환 리빙랩 등 3가지로 나눠 단계별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부문별로 5개 단체를 선정해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단체는 다음 달부터 자원순환 의식 개선 캠페인 등 교육 활동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재활용 분리수거함, 나눔장터 등 재활용 관련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교육 실천 홍보 등 지역에 맞는 자원순환 체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활동을 한다.
경기 주민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마을공동체, 모임, 동아리 등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9일까지 경기도 자원순환과에서 접수한다. 경기도와 사단법인 더좋은공동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은 단순한 자원순환을 넘어 지속 가능한 마을과 삶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주민 공동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