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새 4751명 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3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751명 늘어난 5만7298명으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망자는 하루 새 66명이 추가돼 총 455명이 됐다. RKI는 한국의 질병관리본부에 해당하는 기관이다.
독일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기준으론 미국·이탈리아·중국·스페인에 이어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많지만 사망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RKI 발표 기준으로 치명률은 1%를 밑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치명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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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남부 바이에른주(州)에서 1만3989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다. 바이에른주는 독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곳이다.
그러나 데어 타게스슈피겔 등 현지 매체들은 RKI 발표에 반영되지 않은 각 지역 당국의 통계까지 더할 경우 독일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일 현재 6만2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530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