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료센터 파견 대구시 공무원들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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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해 충남 천안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서 파견된 대구시 공무원 본인과 가족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충남 천안의 생활치료센터(우정공무원교육원)에 파견된 시 공무원 A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대구에 있는 A씨의 부인과 아들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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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기침이 계속되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부인도 잇따라 확진됐다.
역학조사팀은 확진된 아들의 아버지인 A씨가 천안 생활치료센터에 파견된 대구시 공무원임을 파악하고 그에 대해 즉각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A씨의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생활치료센터에 파견된 대구시 공무원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천안 생활치료센터에 파견된 공무원은 과장과 팀장 3명, 직원 9명 등 모두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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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천안 생활치료센터는 정부의 시설사용 요청으로 인해 환자가 모두 다른 시설로 이송된 상태이며 이에 따라 대구시가 추가 인력을 파견하지 않는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