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확진판정 받은 신생아 26일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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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4주 신생아가 완치 판정을 받고 부모와 함께 퇴원했다.
27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생후 4주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동대문구 11번째 확진자는 전날인 26일 부모와 함께 퇴원했다. 아이 아빠인 A씨와 엄마인 B씨도 각각 성북구 6번째, 동대문구 10번째 확진자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서남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았다.
성북구에 사는 이들은 아내인 B씨의 출산으로 1월1일부터 동대문구 이문1동에 거주 중인 처가댁에 머물러왔다. 그러던 중 A씨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장인과 장모에 이어 아내인 B씨와 생후 4주된 아기도 코로나19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다. 아직 장인과 장모는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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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에 거주하는 생후 4주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가 확진 판정을 받아 매우 가슴이 아팠는데 완치 판정을 받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른 확진자들도 하루 빨리 완치되기를 기원하며, 우리 구는 앞으로도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