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 시간) 하버드매거진에 따르면 배카우 총장은 이날 대학 구성원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22일부터 기침, 오한, 고열과 근육통 등 증상이 시작됐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신과 아내 모두 타인과 접촉하지 않았다며 감염 경로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배카우 총장은 “이 바이러스는 누구라도 죽일 수 있다. 방심하지 말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며, 정부와 공중보건 전문가의 지시를 따르라”고 권고했다. 이어 “전 세계는 코로나19를 물리치기 위해 여러분의 용기, 창의성, 지성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