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치료제에 예비비 10억·추경 50억 등 총 60억 투입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개발을 위해 60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임상계획 승인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는 전용 치료제가 없다.
또 코로나19 유입 초기인 1월 말 약 16억원의 미집행 예산을 급하게 활용해 국내 제약기업들이 신약재창출, 항체치료제,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등 코로나19 전용치료제 개발 연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여기에 윤 총촬반장은 “예비비 10억원, 추가경정예산 50억원 등 총 6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임상계획 승인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며 “치료제 및 백신개발 연구를 위해 국내 연구자, 제약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추경을 통해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설립기획 및 치료제 임상 시험에 40억원, 동물 모델을 활용한 코로나 치료제 연구에 10억원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추경으로 확보한 40억원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물질 생산 및 임상 시험 연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