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이용섭 광주시장·이승옥 강진군수 동참 민생당 광주·전남 국회의원 6명, 5월까지 세비 50%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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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극복을 위해 잇따라 급여·세비를 반납하거나 기부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3일 “지난 21일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들이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다”면서 자신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지사이기 이전에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즉부터 생각했던 부분이다”면서 “도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데 적극 동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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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더욱 비상한 각오로 물샐 틈 없는 방역 안전망과 촘촘한 경제안정 시스템을 구축, 시민 건강과 서민경제를 동시에 지켜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승옥 강진군수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해 월급의 30%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심화되는 등 군수로서 안타까움이 매우 크다”며 “위기상황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4개월간 월급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세비 반납 약속도 이어졌다.
민생당 광주시당 소속 장병완(동남갑)·박주선(동남을)·천정배(서구을)·최경환(북구을)·김동철(광산갑)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어려움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3~5월 세비의 50%를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또 “총선에서 당선되면 코로나19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세비를 계속 반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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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