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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구·경북서 확진자 3명 숨져…전국 사망 97명

입력 | 2020-03-20 14:05:00

전날 강풍으로 일시 중단됐던 차량선별진료소가 다시 운영에 들어간 2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P3 주차장에 마련된 차량선별진료소에서 수성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방문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3.20/뉴스1 © News1


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또 잇따라 숨졌다. 70~80대 사망자들 모두 기저질환을 앓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 65명, 경북 27명, 전국에서는 97명으로 늘었다.

20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6분 영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4세 남성이, 0시50분에는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76세 남성 확진자가 사망했다.

84세 남성은 고혈압·치매·뇌졸중을, 76세 남성은 고혈압과 당뇨, 폐섬유증을 앓았다.

이날 오전 9시52분에는 동국대 경주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82세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

경산시에 사는 이 여성은 지난 6일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경산시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다음날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이 여성도 당뇨, 고혈압,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었다.


(대구·안동=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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