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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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밤사이 불이 민가에는 닿지 않아 민가 피해는 없었다.
2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경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일대 야산에서 시작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청량면까지 옮겨붙었다. 전날 울산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45∼70㎞(초속 12∼20m)의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불이 번지자 울산시는 인근 지역에 있는 1600세대 쌍용하나빌리지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상정마을, 화정마을에 사는 주민 4000여 명을 대피시켰다.
사진=뉴시스(산림청 제공)
다행히 민가 피해는 없었다. 다만, 창고 한 동이 불탔고 100여 헥타르(ha)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현재 해제된 상태다. 산림당국은 바람 세기가 약해져 산불이 확산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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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