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13일 오전 콜센터가 위치한 서울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에서 구로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진을 위해 방역복을 입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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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지인 구로구 에이스보험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에서 총 76명이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고 인천은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김포와 부천에서 확진자가 추가된 경기는 총 30명으로 집계돼 수도권 관련 확진자는 최소 124명까지 늘어났다.
15일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에 따르면 서울은 전날보다 2명의 관련 확진자가 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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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경기에서는 구로 콜센터 확진자가 예배를 본 경기 부천 생명수교회에서 확진자 6명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지난 8일 구로구 콜센터 직원인 부천의 19번째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김포에서도 2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로구 콜센터에 근무하던 A씨(40·구래동)와 10층에 입주한 A기업 직원인 B씨(64·운양동)가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 따르면 직원과 접촉자 등을 포함해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인천은 직원 14명을 비롯해, 접촉자 2명, 9층과 10층 직원 각 1명씩 총 18명이 관련 확진자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전체 확진자는 248명이다. 구로구와 영등포구에서 각각 2명씩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다행히 관악구 한 스타트업 집단감염과 동안교회-세븐PC방 관련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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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당산2동 강변 삼성래미안아파트에 사는 50대 남성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 당산동과 한강 일대를 산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248명 가운데 201명은 격리중이고 47명은 퇴원했다. 검사현황을 살펴보면 총 4만3516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이중 3만936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154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경기·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