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과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관련 문화재를 발굴하고 정비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1일 발표한 ‘2020년 업무계획’에서 6·25전쟁과 4·19혁명 관련 기록물 200여 건을 목록으로 만들고 참전용사 유물 등 10여 건을 문화재로 등록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비지정문화재까지 보호하기 위해 문화재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지상에 노출돼 훼손, 멸실 우려가 있는 건조물이나 역사유적을 우선 조사한다. 올해는 대구경북 강원 지역이 대상이다.
국내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류무형유산을 거점으로 내외국인의 관광을 확대하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도 벌인다. 산사와 서원 왕릉 역사유적지구 등을 ‘문화유산 방문코스’로 선정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공연 전시 등의 행사를 연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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