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인재 배치 완료…12명 지역구 공천, 5명 비례 경선 최기일·조동인은 불출마…"다른 형태로 역할하게 될 것" 세종을은 강준현·이강진·이명선 3인 경선 실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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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1일 당의 경제대변인을 맡고 있는 인재영입 17호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를 세종시갑에 전략공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략선거구 경선 후보자 및 전략공천 후보자를 의결했다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밝혔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현역으로 있는 세종시는 4·15 총선에서 세종시갑과 세종시을 2개 선거구로 분구됐다. 이 대표는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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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세종시을의 경우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이강진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 이영선 민변 변호사 등 3인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청년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구병은 김한규 김앤장 변호사가 전략공천됐다. 이 위원장은 “김 변호사는 45세로 우리당의 기준으로 청년에 해당돼 전략후보자로 공천이 됐다”고 전했다.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도 맡고 있는 김 변호사는 당초 부천시소사구 출마를 선언했다가 경선에서 자진사퇴한 바 있다.
홍 전 대표의 전략공천에 따라 민주당의 4·15 총선 영입인재 20명 중 미투 폭로 논란으로 자격을 반납한 원종건씨를 뺀 19명의 진로도 모두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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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불출마하는) 그분들은 비례대표나 지역구 후보로 뛰지는 않고 향후 다른 형태로 당이든 정부든 역할을 하는 쪽으로 될 것 같다”며 “(영입인재라고 해서) 모두 이번 선거에 출마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과연 지역구 선거를 뛸 의지가 있는지, 비례대표로 꼭 이번에 원내로 들어오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지 등과 결부돼 있다”며 “(당의) 상황과 본인의 원하는 바를 조율해서 결론 내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은 불공정 경선 논란으로 재심이 인용된 광주 광산구을에 대해서는 권리당원을 완전 배제한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로 재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