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여회 카드결제 취소한 뒤 물품 되팔아 결제단말기 일한 경험 살려 직접 승인취소 "추가 범죄 더 있을듯…수법 금융당국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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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 사무용품점을 상대로 10년간 1400여회에 걸쳐 사기를 쳐 50억원을 빼돌린 사기꾼이 덜미를 잡혔다.
이 대형 사무용품점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감한 매출을 검토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구속된 50대 A씨를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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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카드 결제 단말기 관련 업체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자신의 노트북에 프로그램을 설치, 직접 단말기 번호 와 승인번호 등을 입력해 결제 승인을 취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해당 사무용품점은 코로나19로 급감한 매출을 확인하던 중 결제 취소 내역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같은 수법으로 저지른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범죄 수법을 금융당국에 전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