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성공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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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 회의에서 7월말 예정된 일본 도쿄올림픽 취소나 연기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이날 IOC 이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취소나 연기라는 단어는 오늘 이사회 회의에서 언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추측의 불길에 기름을 더하지 않겠다. 어제 우리의 성명은 매우 명확했다. 우리는 도쿄올림픽 성공에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달 전 중국에서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올림픽이 열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바흐 위원장은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협력해 안전한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각국 정부와 선수들에게 올림픽 준비를 계속해 달라고 촉구했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