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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3일 아침 쌀쌀 오후 풀려…미세먼지 곳곳 ‘나쁨’

입력 | 2020-03-02 17:49:00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기산동 경기도농업기술원에 설치된 바람개비가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힘차게 돌고 있다. © News1


화요일인 3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흐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3일)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2일 예보했다.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밤에는 중부 서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h(8~12m/s)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그 밖의 내륙에도 15~30㎞/h(4~9m/s)로 약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4~6도(평년 -5~3도), 낮 최고기온은 9~14도(평년 7~12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0도 Δ춘천 -2도 Δ강릉 3도 Δ대전 -1도 Δ대구 2도 Δ부산 5도 Δ전주 0도 Δ광주 2도 Δ제주 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1도 Δ인천 9도 Δ춘천 12도 Δ강릉 14도 Δ대전 14도 Δ대구 13도Δ부산 12도 Δ전주 13도 Δ광주 14도 Δ제주 1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북부·대전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지만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전에 서해안으로 빠져 나간 일부 미세먼지가 오후에 다시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3.0m, 서해 먼바다는 최고 2.0m, 남해 먼바다는 최고 2.5m, 동해 먼바다는 최고 3.5m로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아 항해·조업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3일 지역별 날씨 예보.

- 서울·경기: -3~12도, 최고강수확률 30%
- 서해 5도: 1~7도, 최고강수확률 30%
- 강원·영서: -4~13도, 최고강수확률 30%
- 강원·영동: -5~11도, 최고강수확률 40%
- 충청북도: -3~13도, 최고강수확률 30%
- 충청남도: -3~14도, 최고강수확률 30%
- 경상북도: -1~14도, 최고강수확률 30%
- 경상남도: -2~12도, 최고강수확률 30%
- 울릉·독도: 2~7도, 최고강수확률 30%
- 전라북도: -2~13도, 최고강수확률 30%
- 전라남도: 0~13도, 최고강수확률 30%
- 제주도: 5~14도, 최고강수확률 30%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