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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접한 중부 유럽의 오스트리아 및 크로아티아에서 코로나 19 감염의 첫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오스트리아 보건 당국은 이탈리아 북부와 접해 있는 티롤 지방에서 2명이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 북동부와 마주보고 있는 크로아티아도 이날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젊은 남성 한 명이 코로나 19에 확진돼 수도 자그레브 병원에 옮겨졌다고 밝혔다. 환자는 19일부터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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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인접국들은 밀라노 등에서 온 사람들에게 자가 격리를 당부하고 있을 뿐 명백한 국경 봉쇄는 유럽연합의 이동자유 조약 등으로 취하지 못하고 있다.
유럽에서 코로나 19는 중국인 방문객과 중국인 동료을 통해 초기인 지난달 중순 프랑스, 독일에서 상당수의 확진자를 발생시켰으나 이달 초 이후 12명과 16명에 묶여 있다. 영국에서 뒤늦게 확진자 및 전염 소동이 벌어졌지만 일주일 전 13명 선에 멈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