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 첫 확진자에 대해 긴급 브리핑하고 있다.2020.2.2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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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50대 여성이 인천의 부평역과 부평시장을 방문한 동선이 추가 확인됐다.
2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인천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1·여)가 확진 전 부평역과 부평시장을 방문했다.
A씨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으로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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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17일 인천으로 이사를 왔으나, 전입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대구시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 이사한 새로운 거주지 인근의 부평구보건소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혼자 거주 중인 상태다.
A씨는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55분께 긴급회의를 열어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 여성에 대한 인적사항 및 동선 등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시는 현재 파악된 신천지 교회 43곳을 확인하고 폐쇄 조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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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신천지와 대구시로부터 A씨의 교인 여부를 확인했다”면서 “A씨의 추가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현재까지 확인된 A씨의 동선은 방역 작업을 마쳤으며, 확인된 신천지 교회는 폐쇄 조치했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