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오후 서울 한 호텔에서 방한 중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11.2/뉴스1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특사단은 아랍에미리트 정부의 고위 지도자들을 만나 수교 40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아랍에미리트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정치, 외교, 경제 및 국방 등 다방면에 걸친 양국간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UAE 바라카 원전(한국전력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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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국자는 UAE에서 어떤 인사를 만날 것인지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특사단 구성에 대해선 “청와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사청 등 정부 유관 부처 유관기관 관계자”라며 “제법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하마드 알 카비 UAE 대표는 17일(현지시간) “총 4기 원전 가운데 1호기에 대해 운영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바라카 원전 1호기가 곧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오늘은 UAE가 아랍권에서 처음으로 원전을 가동하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총 400억달러 규모의 바라카 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5600MW)를 UAE 수도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한국 최초의 해외원전사업이다. 한국전력이 지난 2009년 12월에 수주했다.
이후 지난해 6월 바라카 원전운영법인인 ‘나와에너지(Nawah Energy)’와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컨소시엄, 두산중공업이 APR1400 4기의 유지보수와 고장정비를 맡는 5년짜리 정비사업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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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