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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막자…유통업계, 예방 물품 기부 이어져

입력 | 2020-02-11 15:00:0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역 사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의 예방 물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동서식품은 KF94 마스크 30만개를 지난 5일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이에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 받은 마스크를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건강 관련 플랫폼을 운영하는 푸드나무는 3억 원 상당의 유아용 마스크를 충남 아산시에 기부했다. 푸드나무가 기부한 마스크는 푸드나무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있는 2~5세 유아 대상 제품이다.

모다아울렛은 지난 6일 ‘함께 이겨냅시다’ 캠페인을 통해 4억 원 상당의 마스크 5만 개와 여성용품 10만 개를 기부했다. 모다아울렛의 구호물품은 휴안청 국산 마스크와 잇츠마인 국산 여성용품으로, 충남 천안시청과 아산시청, 충북 충주시청과 진천군청, 경북 경주시청 및 지자체 산하기관으로 기부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스탠다드의 KF94 마스크 2만 개를 국내 일부 항만공사 및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기부된 마스크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인천항보안공사의 국내·외 선원과 항만 현장 근로자, 여객선 이용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 청소년 등 감염 계층에게 전달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