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이적이 공식 발표된 무키 베츠 (LA 다저스 SNS 캡처).
다저스와 보스턴은 11일(한국시간) 양 팀간 2대3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전날 최종 합의된 내용 그대로 다저스가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 내야수 지터 타운스, 포수 코너 윙을 보스턴으로 보내고 외야수 무키 베츠와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받았다.
당초 양측은 미네소타 트윈스가 포함된 3각 트레이드를 구상, 합의까지 했지만 최종적으로 형식과 내용이 바뀌었다. 초안은 최종안과 달리 다저스가 마에다 겐타를 미네소타에 보내고 대신 미네소타 투수 유망주 브루스다 그라테롤이 보스턴으로 향하는 것까지 포함됐다. 다저스의 타운스와 윙도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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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이적이 확정된 데이비드 프라이스(LA 다저스 SNS 캡처).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 베츠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빛나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2014년 데뷔해 개인 통산 794경기 출전, 타율 0.301 139홈런 470타점 613득점을 기록했다. MVP를 차지한 2018년에는 타율 0.346 32홈런 80타점 129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좌완 투수 프라이스는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으로 2008년 데뷔해 탬파베이와 보스턴을 거쳤으며 개인통산 321경기 등판, 150승 80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7승5패 평균자책점 4.28로 부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