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불황·최저임금 인상 불구 성장세 지속 매출 증가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 수익성↑ “올해 특화·맞춤 영업 통해 수익성 제고 박차”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3조5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581억 원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불황에 따른 외식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한 수익 개선 전략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외식업계의 지속적인 불황 속에서 매년 10%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 지난 2015년 매출 2조 원 기록 이후 4년 만에 3조 원을 돌파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는 인프라 구축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와 독점 및 특화 상품,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보다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EOL 8.5% 증가한 780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1억 원 줄어든 145억 원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