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닉 미네라스.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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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닉 미네라스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KGC와 홈 경기에서 84-7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18승22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이상 20승20패)를 2경기 차로 추격,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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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라스가 팀 내 최다인 25득점에 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천기범(15득점), 이관희(13득점), 김동욱(12득점)은 나란히 3점슛 2개씩을 터뜨렸다.
KGC에서는 브랜든 브라운이 26득점으로 분전했다. 문성곤도 3점슛 6방을 포함해 2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이 미네라스의 활약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삼성이 달아나면 KGC가 따라붙는 양상이 계속됐다.
전반을 41-39로 마친 삼성은 3쿼터 들어 제공권에서 앞서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3쿼터를 64-55로 끝낸 뒤에는 4쿼터 들어 15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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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DB와 홈 경기에서 91-86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DB전 첫 승이다. KT가 2연승을 달린 반면 DB는 2연승을 마감했다.
최성모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1득점(3점슛 5개)을 몰아치며 KT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만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DB를 울렸다.
DB는 리바운드에서 39-28로 앞서고도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양 팀 최다인 23득점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경기 막판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전자랜드를 88-80으로 제압, 3연패를 끊었다.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졌다. 8위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 전자랜드의 승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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