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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두 기둥’… 유재학 기대반 걱정반

입력 | 2020-02-08 03:00:00

전준범, 9일 상무 전역후 복귀
8위 현대모비스 부활 선봉장 희망
재활 훈련 이종현엔 불안한 시선




8위 현대모비스가 순위 싸움의 변수가 될까.

선두도, 6강의 윤곽도 희미한 프로농구에서 8위 현대모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8일 국가대표 슈터 출신의 전준범(29)이 상무에서 전역해 팀에 복귀하기 때문. 또한 13개월 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2016년 신인 전체 1순위 이종현(26)도 최근 D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전준범에 대해 “몸 상태가 좋다. 득점이 잘 안되는 상황에 전준범, 박지훈, 김국찬과 스몰 라인업으로 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반면 이종현에 대해서는 “몸싸움에 소극적이고 공수 리바운드 가담이 좋지 않다. 몸이 완벽하지 않아서인지, 동작이 안 되는 건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가능성을 배제한 건 아니다. 유 감독은 “대표팀 브레이크 때 훈련을 제대로 시켜보겠다. 그때 결론을 내려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3위 SK는 7일 안방경기에서 LG를 73-58로 제압하고 선두 DB를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