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를 이용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국내로 입국한 현지 교민 중 1명이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오전 28세 한국인 남성이 13번째 환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3번째 환자는 지난달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중 1명이다. 1차 귀국 당시에 교민 368명이 입국했다.
이 환자는 입국교민 전수 진단 검사 과정에서 증상이 있다고 판단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됐던 교민이다.
정부는 지난 1일 브리핑에서 “1차 귀국자 18명 중 11명은 검사 결과가 최종 음성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7명은 1차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온 후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13번째 환자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는데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그 외 입국 시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