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0일 일본 오키나와로 해외 전지훈련 출국 연봉 협상 마치지 못한 구자욱·이학주도 일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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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최충연(23)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삼성은 29일 “최충연은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최충연은 지난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몰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충연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36%였다. 최충연은 조만간 관할 경찰서에서 단순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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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경찰 조사 후 KBO가 징계를 내리면 자체 징계를 할 계획이다.
최충연 뿐 아니라 아직 연봉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외야수 구자욱, 이학주도 해외 전지훈련 참가 명단에서 일단 제외됐다. 이들은 협상을 마치는대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삼성은 30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3월6일까지 36박37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지훈련에는 허삼영 감독과 코치진 20명, 선수 49명, 지원조 17명 등 총 87명이 참가한다. 삼성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청백전(3회) 뿐 아니라 일본프로야구 팀(5회), LG(3회)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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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