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의 심사대에 다시 오른다.
앞서 검증위는 지난 14일과 20일에도 두 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김 전 대변인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검증위는 전체회의에서 현장조사소위의 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후 적격 여부 등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이 밖에 송병기 전 울산시 부시장, 황운하 전 대전지방청장에 대한 예비심사도 진행된다.
민주당은 이날로 총선 후보 공모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간다. 서류심사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면접은 7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는 것이 잠정 계획이다.
또 이날부터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하위 20% 명단을 비공개한다는 방침이나, 공관위 심사 과정에서 하위 20% 명단 활용이 불가피해 고심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