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확보해 분석중...피해자 조사도 진행 피해 아동 최소 6명…밀치는 등 학대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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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다수의 아동을 상습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12월 은평구의 한 어린이집 여교사 2명이 이곳 원아들을 학대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어린이집 폐쇄회로(CC) TV가 확보됐고 분석에 시간이 걸렸다”며 “피해자 조사를 해야하는데 (부모 중) 일정이 안 맞는 분이 있어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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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확보한 어린이집 CC TV에는 이런 행위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 등에 따르면 신체적 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자기 부모들에게 ‘선생님이 좋아하는 스타벅스 커피를 사가야한다’고 조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 아동 중 일부는 손톱을 물어뜯는 등 불안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피해 아동 부모는 “선생들이 아이들에게 ‘자기들은 어떤 특정 브랜드(스타벅스) 커피만 먹는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그걸 사주면 좋아하니 애들이 그런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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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