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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反낙태행진 참여 당일…펜스, 프란치스코 교황 만나

입력 | 2020-01-24 22:13:00

교황, 임신중절을 청부 살인에 비유하며 맹비난
트럼프, 현직 대통령 최초로 '생명을 위한 행진' 참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 최초로 최대 규모 반 임신중절 행사인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에 참석하는 날 이뤄진 만남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8년 임신중절 수술을 청부 살인에 비유한 바 있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 펜스 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임신중절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날 만남이 이뤄졌다는 데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수도 워싱턴에서 열리는 생명을 위한 행진에서 연설한다. 1973년에 시작돼 올해로 47회째인 이 행사에 미국 현직 대통령이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트위터에 지난해 행진 동영상을 올리고 “금요일(24일)에 보자…많은 관중!”이라고 트윗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이 행사 때 영상 메시지를 보냈고, 2019년에는 펜스 부통령이 참석했었다.

한편 펜스 부통령은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바티칸=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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