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우한(武漢)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된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 2020.1.23/뉴스1 © News1
3개의 개별 연구팀이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질병 퇴치를 위해 설립된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이 같이 발표했다.
CEPI는 이 계획을 통해 최소한 오는 6월까지는 임상실험에서 최소한 하나의 예방 백신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출현한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현재까지 중국에서 17명의 사망자와 634명의감염자가 발생했다.
중국 외에도 한국·미국·일본·대만·태국·홍콩·마카오에서 확진 환자가 나왔다. 또한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
세 프로젝트는 각각 nCoV-2019로 알려진 우한 폐렴에 대한 예방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개별적인 과학적 접근법을 시험할 예정이다.
리처드 해쳇 CEPI 최고경영자(CEO)는 “16주 안에 유전자 서열에서 임상시험으로 새로운 병원체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