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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우한폐렴’ 사망자들의 대부분이 지병이 있는 8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희생자들의 나이와 성별, 건강상 특징 등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23일 0시 기준으로 17건의 사망을 포함한 총 571건의 확진사례가 접수됐다면서 이외에 393건의 의심사례도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보고에 따르면 17명 사망자들 중 절반에 약간 못미치는 8명이 80대였으며 남성이 13명이었다. 89세의 두 남성이 최고령자였고 48세의 여성이 최연소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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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고령자인 사망자들은 간경변, 고혈압, 당뇨병, 파킨슨병 등 기저 질환을 갖고 있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세명은 입원 당시 열이 없었지만 대부분은 열과 기침 등의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중국 당국은 현재 5897명이 (이들과) 밀접 접촉해 추적되었다면서, 969명은 의료 관찰에서 풀려났으며, 4928명이 여전히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