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 포스터
대종상 영화제 측은 17일 이 같이 밝히며 예심을 거친 최종 노미네이트 후보작을 함께 발표했다.
대종상 영화제 예심은 한국 영상 위원회 이장호 감독을 비롯한 9명의 영화 평론가, 교수, 감독 등이 참여했다. 또한 최우수 작품상에는 미 아카데미 시상 6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오른 ‘기생충’을 비롯해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포함해 총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대종상 영화제 제공
이어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 남자배우상, 신인 여자배우상, 신인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조명상, 음악상, 의상상, 미술상, 기술상, 기획상을 포함해 총 18개 부문의 후보작들을 공개했다.
특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기생충’은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조직위원장 김구회) 측은 “대종상이 10월, 11월에 열리다 보니 그해 8월 말까지 개봉한 영화들만 심사 대상에 올라가고, 그 뒤 가을이나 겨울에 개봉한 영화들은 다음 해 심사 대상으로 넘어가는 기형적 구조였다. 이를 바로잡자는 취지에서 개최 시기를 변경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25일 열리는 제 56회 대종상 영화제는 재작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4개월간 개봉한 영화들을 심사 대상으로 한다. 다음 해부터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개봉작이 심사 대상이다.
한편 제 56회 대종상 영화제는 오는 2월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