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 2016.02.29/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8일 4·15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김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용한 불출마 선언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비서관은 “출마를 위해 입후보를 한 것이 아니니 따로 불출마를 공개적으로 말할 필요가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만 여전히 많은 언론에서 물어오시고 지역에서도 답을 궁금해하셔서 공직자 신분입니다만 이렇게 입장을 전한다”고 했다.
광고 로드중
김 비서관은 “더욱이 그 시간들이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이라면 더욱 큰 영광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며 “빠르게 성장하기보다 바르게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매순간 스스로에게 한다”고 했다.
이어 “출마를 바라셨던 지지자분들과 순천시민들께는 죄송한 마음이지만 그분들 또한 뿌리깊은 나무로 충실하게 내실을 채워서 성장하는 김광진의 모습을 더 기대하실거라 생각한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 비서관은 19대 국회에서 활동한 초선 의원(비례) 출신이자 당시 최연소 의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8월23일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순천에서 초·중·고를 다녔고 순천대학교 조경학·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순천대 대학원 사학과 석사과정까지 수료했다. 이에 20대 총선에서 전남 순천시에 출마하려 했으나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의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출마를 접은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