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 2019.10.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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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이 6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국당에서 11번째 총선 불출마 선언이다.
초선인 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4·15총선 승리를 위한 한국당의 제1보는 바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는 것”이라며 “저는 그 분들을 위해 기꺼이 자리를 비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고, 그 결과 불의하고 무능한 자들에게 정권을 빼앗겨 경제 폭망, 외교안보 폭망을 초래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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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에 경도된 더불어민주당과 군소여당들은 집권한 바로 그 날부터 대한민국의 국체를 바꾸며 어떤 선진국도 가지 않는 늪으로 나라를 끌고 가고 있다”며 “연말에는 정상배들의 불법, 편법 거래에 의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과 선거법이 통과됨으로써 사법부와 입법부 마저도 좌파연합의 손아귀에 들어가 자유대한민국은 천 길 낭떠러지로 떠밀렸다”고 주장했다.
또 “4·15총선은 급진 좌파의 창궐을 막고 자유대한을 건져낼 수 있는 단 한 번 남은 기회”라며 “한국당은 상상을 뛰어넘는 쇄신과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하며 국민과 혼연일체를 이루어 국가의 붕괴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그동안 철부지 정권의 탈원전 정책 저지를 위한 국민운동에 보내주신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은 의원직 수행의 최고 보람이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진지한 감사를 드리는 바”라고 했다.
이어 “저는 비록 출마하지 않으나 자유 민주 세력이 총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의 물길을 이어나가도록 들판에서 백의종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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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까지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한 한국당 의원은 최 의원을 포함해 김무성, 한선교, 김세연, 김영우, 여상규, 김성찬, 김도읍, 윤상직, 유민봉, 조훈현 의원 등 11명이다.
(서울=뉴스1)